정대세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원인 정대세를 추억하며 세 개의 조국을 가진 남자.정대세의 인생을 다룬 책의 부제다. 이 말을 한 단어로 줄인게 경계인이란 표현이다. 자이니치(在日, ざいにち) 정대세는 일본, 한국, 북한의 경계에 서 있다. 스스로를 '재일'이라 규정하고 '재일'의 존재를 세계에 알리고 싶어하는 야심가. 눈물이 많은 사나이. 수원에 입단하기 전 정대세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들이다.이제 경계인 정대세는 수원인이 되었다. 2년반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대세와 수원이 서로에게 끼친 영향은 대단했다. 그라운드에선 승부욕으로, 경기가 끝난뒤엔 팬서비스로 무장했으니 팬들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. 정대세에겐 축구선수로 한층 성장한 기회가 아니었을까 싶다. 멋진 골장면만으로 기억되던 그의 하이라이트엔 멋진 어시스트와 연계플레이가 추가되었다. 염.. 더보기 이전 1 다음